최진환 변호사의 법률칼럼 - '양육권' 편 최진환 변호사의 법률칼럼 - '양육권' 편 예전 한국영화를 보면 유난히 신파성의 내용을 다룬 영화들이 많다. 특히 가족 간의 애환을 그린 영화가 많은데, 신영균과 문희가 주연을 맡았던 1968년 작 ‘미워도 다시 한번’이 대표적인 신파영화라 할 수 있다. 이 영화는 신파극적 전통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한국의 모성적 멜로드라마의 원형적 작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. 영화의 내용은 여주인공이 아들의 미래를 위해서 양육권을 아버지에게 맡기면서 생기는 비극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. 그 당시 시대상으로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겠지만 요즘 세상에서는 미련하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비합리적이고 무지몽매한 처사라 할 수 있다. 극 중 상황을 정리하자면 아이는 엄마와 살고 싶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아버지에게 양육권이 생.. 더보기 이전 1 ··· 421 422 423 424 425 426 427 ··· 445 다음